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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경남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6-03-17 17:24 | 입력 : 산보배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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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야문화유산연구소서 체결식... 창원 봉림사지 공동 학술대회 추진


[산보배인사이트] 경남연구원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17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에서 경남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고대사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두 기관이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고히 하고, 향후 경남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경남의 주요 유적 조사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함안 성산산성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장기 조사 이후 경남연구원이 후속 연구를 수행하며 학술적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창원 봉림사지 역시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발굴 조사 이후 경남연구원이 추가 조사를 진행하며 유적의 역사적 가치 규명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 성산산성 등 주요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의 정밀 과학 분석 과정에서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전문 역량이 지원돼 경남 고대사 연구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남도 소재 문화유산의 조사·연구·보존·관리 등을 위한 공동 학술연구, △연구 인력 및 학술정보의 상호 교류를 통한 연구 네트워크 강화, △공동 연구 성과의 공유·활용 및 홍보·전시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관련된 상호 협력 사항 등 주요 내용이 담겼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양 기관의 신뢰가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경남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오춘영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장은 “경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가야를 비롯한 고대 문화유산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오는 9월 ‘창원 봉림사지’를 주제로 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 정리하고, 창원 봉림사지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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